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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맷 도허티가 떠나면서 페드로 포로를 출전 명단에 등록하는 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1일(이하 한국시간) "겨울 이적시장을 마무리한 토트넘 훗스퍼는 13일 후 시작될 AC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전을 앞두고 25명의 출전 명단을 제출해야 한다. 1월에 떠나는 선수들이 생기면서 '논 홈그로운' 선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도중 데얀 쿨루셉스키와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영입하면서 긍정적은 효과를 맛봤다. 이들은 후반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핵심 멤버로 활약하면서 토트넘이 UCL 진출권을 따내는 데 기여했다. 그리고 토트넘은 1년 뒤인 이번 이적시장에서도 비슷한 효과를 보길 원했다.
현재 토트넘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위에 위치하고 있다. 올여름 6명의 선수를 영입하면서 의욕적으로 시즌을 출발했지만 10월 중순 이후 들쭉날쭉한 성적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공격진에는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우측 윙백 보강 필요성을 꾸준하게 거론됐다.
이에 토트넘은 두 자리를 보강하기로 결정했다. 먼저 공격 쪽에는 아르나우트 단주마가 임대로 합류하게 됐다. 최전방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브리안 힐은 세비야로 임대를 떠나게 되면서 해리 케인,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 히샬리송, 루카스 모우라에 더해 단주마가 공격 라인에 포진한다.
우측 윙백 포지션에는 기대를 모았던 포로가 도착했다. 토트넘은 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로와의 계약을 발표하게 돼서 기쁘다. 포로는 올 시즌 끝날 때까지 임대될 것이며, 올여름 의무 이적 옵션이 있다. 등번호는 23번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완전 이적 옵션 금액은 4,000만 유로(약 536억 원)로 알려졌다.
즉시 전력감으로 뛸 가능성이 높은 포로는 스페인 국적이기 때문에 UCL 기준 '홈그로운' 선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문제는 기존 자원인 도허티 역시 마찬가지였다. 도허티는 아일랜드 출신이지만 EPL과 달리 UCL에서는 '논 홈그로운' 선수다. 토트넘에는 '논 홈그로운' 선수가 기존 17명으로 꽉 찬 상태였다.
다행히 도허티가 떠나면서 포로를 등록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도허티는 토트넘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1월 이적시장 기간을 통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났다. 더불어 단주마 역시 힐이 세비야로 떠났기 때문에 UCL 출전 명단 25인 안에 무리없이 포함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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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아틀레티코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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