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 지원 받지 못하는 에너지 사각지대 보완
서울 시내 한 주택가에 설치된 가스 계량기의 모습. 2023.1.2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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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시구청장협의회는국민기초생활수급자 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자치구 차원에서 추가로 난방비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기록적인 한파와 난방비 급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부담을 줄인다는 차원이다.
앞서 중앙 정부는 겨울철 에너지바우처 지원금액을 2배 인상하기로 했으며, 서울시는 에너지 바우처 지원과 별도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30만 가구에 대해 각 10만원씩 이달 10일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25개 자치구청장들은 서울시 지원에 발맞춰 에너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에 추가로 난방비를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 지원과는 별도로 지원되며 서울시 난방비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취약계층인 서울형 기초 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약 5만5000가구를 대상으로 지급한다.
25개 자치구는 오는 20일까지 대상 가구당 10만원씩 별도 신청 없이 현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성헌 협의회장은 "이번 지원으로 이례적인 한파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며 "난방비 지원 이후에도 상시 점검으로 에너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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