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주 청약하면 비례 1주, 균등선 최대 2주
유아 가구 제조업체인 꿈비가 수요예측에 이어 공모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청약 증거금만 2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통합경쟁률이 1800대 1에 육박해 최근 7개월 새 최고치를 찍었다.
1일 상장주관사인 키움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진행한 꿈비의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 통합 경쟁률은 1772.59대 1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으로는 약 2조2157억원이 집계됐다.
/그래픽=비즈니스워치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 같은 청약 흥행은 수요예측 당시 이미 예고된 바 있다. 지난달 26~27일 실시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전체 공모 물량의 70%인 140만주 모집에 기관 1590곳이 참여해 1547.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공모가는 희망범위(4000~4500원) 상단을 초과한 5000원에 확정됐다.
꿈비의 일반투자자 청약물량은 전체 공모물량의 25%인 50만주로 균등배정에 25만주, 비례배정에 25만주가 배정됐다.
청약 신청건수는 14만1227건으로 균등배정 경쟁률은 1.77대 1을 기록했다. 균등배정으로 1주를 받고 77%의 확률로 1주를 더 배정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청약신청 건수는 8억8629만7300주로 비례배정 경쟁률은 3545.19대 1이다. 키움증권의 청약 단위가 1000주 초과~5000주 이하에서 500주인 점을 감안하면 최소 4000주 이상을 청약했어야 비례배정에서 1주를 받을 수 있다.
정리하면, 증거금 1000만원을 넣어 4000주 이상 청약한 투자자라면 비례배정에서 1주, 균등배정에서 1주를 받고 77% 확률로 1주 더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최대 3주가 배정된다.
꿈비에 넣은 청약증거금은 오는 3일 계좌로 환불된다. 코스닥 상장일은 2월 9일이다.
ⓒ비즈니스워치(www.bizwatch.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