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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난방비 추경 편성은 고려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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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가까운 시일 내 추경은 고려하지 않는다"
뉴시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연금개혁의 방향'을 주제로 한 국민의힘 공부모임 국민공감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3.02.01. scch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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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윤아 한은진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난방비 지원과 관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주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유가족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난방비 지원 확대하려면 재원을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추경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미 본예산에서 58조인가 적자국채를 냈고 세수도 예산만큼 원활하지 않은데 빚을 내서 하는건 맞지 않다"며 "민주당이 벌써 네차례나 추경을 했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원래 추경은 재난에 준하는 상황에서만 하게 돼있는데 너무 남발했다는 비판이 있었다"며 "본예산을 처리하면서 가급적 추경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가까운 시일 내 추경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의 지원 확대 주장에 대해 "포퓰리즘이라고 본다"며 "지원을 많이하면야 좋다. 하지만 재원에 대한 대책이 있어야하는데 전문가들도 민주당이 주장하는 추경을 해 몇십조를 풀며 물가가 오를거라고 해서 쉽게 결정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사용한 중산층이란 용어 자체가 잘못됐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가급적 넓은 범위라는 취지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중산층과 서민의 난방비 부담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린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gol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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