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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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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맞이 광주 '칠석 고싸움놀이' 3∼5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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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고싸움 놀이
[광주 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정월대보름을 대표하는 민속놀이로, 마을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고싸움놀이가 광주에서 펼쳐진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제40회 칠석 고싸움놀이가 이달 3∼5일 남구 고싸움 테마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칠석 고싸움놀이는 삼한시대부터 남구 칠석 옻돌 마을에서 전승돼 온 정월 세시 민속놀이다.

1969년 전국 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아 가치를 알렸으며 1970년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33호로 지정됐다.

동부와 서부로 나눠 볏짚으로 만든 고를 대동단결의 힘으로 하늘 높이 맞부딪히는 집단놀이다.

올해는 현대와 전통이 어우러진 '판소리와 탭댄스의 만남', '판·펀(FUN)·핀(PIN)' 전통연희, 고 퍼레이드, 고싸움놀이 시연, 달집태우기, 불꽃놀이 등이 정월대보름(5일)을 풍성하게 채운다.

칠석 농악놀이, 통영오광대놀이, 전통 줄타기, 전통무용 날뫼북춤, 놀이패 함경사자놀이 등 공연도 선보인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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