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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공공요금 인상 파장

세종시, 저소득 취약계층 가구에 20만원씩 난방비 별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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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에도 40만원씩 지급…총 15억8900만원

뉴스1

최민호 세종시장이 1일 시청 정음실에서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계획을 밝히고 있다. ⓒ 뉴스1 장동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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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난방비 급등으로 고통받는 취약계층에 대한 지자체의 지원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가 자체 예산을 투입해 긴급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1일 시청 정음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관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4956가구, 차상위계층 1056가구 등 (난방 취약계층) 6021가구에 가구당 20만원씩 긴급난방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어린이집, 경로당과 사회복지관, 자활센터 등 사회복지시설 962곳에도 시설당 40만원씩 차등 지급한다. 긴급지원금은 이달 중 대상가구, 기관 계좌로 지급된다.

이번 난방비 지원은 정부의 에너지 바우처 지원 확대와는 별로로 시행돼 중복 지원이 가능하며, 전액 시비(재해구호기금)로 15억8900만원이 투입된다.

상‧하수도 요금 등 지방 공공요금 안정관리 계획도 밝혔다.

최 시장은 "상‧하수도 요금은 전년 수준으로 감면하고, 택시 및 시내버스 요금과 쓰레기 종량제봉투 등 3종의 공공요금을 동결하겠다"며 "이번 난방비 지원으로 물가상승으로 인한 취약계층의 고통이 조금이라도 경감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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