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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공공요금 인상 파장

이재명 “난방비 폭등…정부·여당 정치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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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20만원 지원, 기초지방정부도 하는데”

“2월 국회에선 실질적인 대책 협의하길”

“공공요금 인상은 서민 증세”

헤럴드경제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전 가구를 대상으로 긴급 에너지 생활 안정지원금을 편성한 김경일 파주시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파주시의 난방비 지원과 관련해 발언을 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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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난방비 급등과 관련해 “(정부·여당이)사실상 정치 파업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정부·여당이 별다른 대책도 없이 1월 임시회 내내 민생법안 처리 가로막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최근 파주시가 지역 내 모든 가구에 20만원의 난방비를 지급한 것을 언급하며 “기초 지방정부조차도 가구당 20만원을 지원할 수 있을 만큼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국민에 대한 난방비 지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재정 여력이 기초정부보다 큰 광역 그리고 중앙정부에선 정말로 국민들 고통을 조금이라고 공감한다면 즉시 난방비 지원이 가능하다”며 “정부의 난방비 지원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난방비 폭탄뿐만 아니라 교통비, 전기요금, 가스요금까지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아 국민들 고통이 얼마나 클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며 “국민은 고통 속에 방치하고 한가하게 정쟁이나 일으키며 1월 한 달을 낭비해 안타까운데 2월 국회에선 실질적인 대책을 협의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공공요금 인상은 실질적으로는 서민 증세”라며 “윤 정권이 부자감세에 매달리는 열정의 10분의 1만 서민들에게 쏟아도 이런 문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ni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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