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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웃POP]'촬영장 총격' 알렉 볼드윈, 과실치사 혐의 끝내 기소..긴 법정싸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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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배재련 기자]알렉 볼드윈이 비자발적 과실치사 혐의로 결국 기소됐다. 촬영장에서 소품용 총기를 쏴 촬영 기사를 사망케 한 책임을 지게 됐다.



1일(한국시간) 미국 페이지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뉴멕시코주 검사는 지난 화요일 알렉 볼드윈과 소품 무기 담당 한나 구티에레스 리드를 공식적으로 기소했다.

두 사람은 모두 비자발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됐으며, 각각 5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검찰은 증거로 10페이지 분량의 사고 진술서 및 성명서를 제출했다. 진술서에는 "총격 사고 당일 점심시간 전 소품용 총기를 관리할 시간이 있었다"라며 "총기를 관리할 책임이 있는 담당자로서 위험한 사고를 방지하는 데 직접적으로 기여하거나 완하 하지 못했다"라고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검찰은 "제작진이 실탄과 소품용 공포탄을 관리하지 않은 채 보관했으며, 알렉 볼드윈 역시 리허설 중 이를 전혀 체크하지 않았다"라며 "아무도 법 위에 있지 않다. 기소할 충분한 증거가 있다"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앞서 알렉 볼드윈은 지난 2021년 10월 뉴멕시코주 샌타페이 한 작은 교회에서 영화 '러스트'를 촬영하던 중 쏜 소품용 총을 쐈다. 하지만 실탄이 발사되면서 촬영 감독 할리나 허친스가 총상을 입고 숨졌다.

이에 알렉 볼드윈(64)은 성명을 내고 "검찰의 결정은 피해자의 비극적인 죽음을 왜곡하고 있다"라며 " 우리들은 이런 혐의에 맞서 싸울 것이며 승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변호인은 "알렉 볼드윈의 동료들이 '총에 실탄이 없다'라고 그를 확신시켰다"라고 덧붙였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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