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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탁재훈, 애주가 남편 고민에 "혹시 결혼 후회하냐" 기습 질문 [R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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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벗고 돌싱포맨' 31일 방송

뉴스1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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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탁재훈이 고민 상담에 나섰다.

지난 3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탁재훈, 이상민, 김준호, 임원희 등 멤버들이 괌으로 새혼 투어를 떠났다.

멤버들은 현지에서 알콩달콩한 부부들과 투어를 함께했다. '돌싱 상담소'를 열고 부부들의 고민도 들어주며 이목을 끌었다.

한 부부가 고민을 털어놨다. 아내는 남편이 애주가라며 "술 마시는 걸 좋아한다. 잘 마시고 주사도 없는데 문제는 어떤 술자리에서도 제일 마지막까지 남는 것"이라고 밝혔다. 남편은 끝까지 남아 지인들을 다 챙긴 뒤 귀가한다고 인정했다.

이처럼 애주가 남편의 귀가 문제가 고민이라는 아내는 "대다수가 일어나는 시간에는 집에 와야 하지 않냐"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탁재훈이 입을 열었다. "결혼 전에도 남편의 그런 습관을 알았냐"라고 물어본 것. 아내가 알고 있었다는 말에 그는 "알았으면 저는 그렇게 얘기하고 싶다, 사람이 쉽게 변하면 어딘가 잘못된다. 이 분은 안 변하려고 노력하는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아내는 남편에 대해 "지금은 한국이 춥지 않냐. 날이 좋을 때는 (술 마시고) 집에 안 들어온다. 집 주변을 걷는다"라고 폭로(?)했다. 남편은 "집앞에 천이 있는데 물소리가 좋아서 그런다. 편의점에서 맥주 하나 사서 물소리 듣고 그런다"라고 해명했다.

이같은 고백에 탁재훈이 기습 질문을 던졌다. "죄송한데 혹시 결혼한 걸 후회하시는 거냐"라면서 "그냥 집에 들어가면 되는데 무슨 생각을 하면서 그러는 거냐"라고 몰아가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남편은 "아무도 없는 상황에 나만의 사색을 하는 것"이라고 다시 한번 해명에 나섰다. 이를 지켜보던 김준호는 "우린 그걸 매일 할 수 있는데~"라면서 '돌싱' 영입에 나서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아내는 남편의 술자리 횟수를 뒤늦게 공개했다. "한달에 한번 정도 그런 식"이라는 말에 모두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멤버들은 "한달에 한번? 일주일에 몇 번이 아니고?"라더니 "이런 사람은 상 줘야 하는 거 아니냐. 이건 고민이 아니다. 한달에 한번이라니"라면서 연신 놀라워해 웃음을 안겼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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