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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교통통신부 장관과 31일 면담…양국 디지털 협력 방안 논의
[서울=뉴시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1일 오후 부산광역시 동구 아스티호텔에서 열린 '제6차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 및 지역별 과학기술계획 발표회' 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01.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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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티모 하라카 핀란드 교통통신부 장관과 만나 6G, 양자 기술, 우주 분야 등 주요 관심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과기정통부는 양국 장관이 3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양국 디지털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번 면담에서 지난해 9월에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세계 시민들이 함께 추구해야 할 디지털 질서에 대한 구상과 이의 구체적 실현을 위한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을 소개했다. 한국과 유럽연합(EU)과의 디지털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체결한 '한-EU 디지털 파트너십' 의미를 설명하면서 유럽 내 디지털 분야 선도국인 핀란드가 한국에게 좋은 협력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이어 양국 장관은 차세대 통신 분야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핀란드 오울루 대학이 현재 진행 중인 6G 관련 공동연구를 높이 평가하며 향후에도 6G 분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미래의 게임체인저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양자 기술 공동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과 글로벌 생태계 조성의 중요성에 공감하면서, 향후 이 분야에서의 공동 연구와 인력 교류 방안 등을 모색하기로 했다.
양국 장관은 독자 발사체와 인공위성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과 우수한 우주 통신 기술과 위성 정보 활용 기술을 가진 핀란드 간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력 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핀란드는 지난해 스위스 국제경영대학원(IMD)이 발표한 세계 디지털경쟁력 순위에서 세계 7위를 차지할 정도로 디지털 강국이다. 지난해 유럽연합(EU)이 회원국과 주요 인접국을 대상으로 발표한 유럽혁신지수에서도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유럽 내에서 기술 혁신에 앞서는 나라다.
티모 하라카 장관은 알토대, 헬싱키대, 오울루대, VTT 등 핀란드 유명 대학과 연구소의 연구자, 노키아, IQM 등 기업 임직원으로 구성된 대표단 37명과 함께 방한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면담이 핀란드의 요청으로 이뤄지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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