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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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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경남도당 "도민 에너지 재난지원금 지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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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경남도민 에너지 재난지원금 지급하라"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진보당 경남도당이 31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경남도민 에너지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라"고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3.1.31 bong@yna.co.kr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진보당 경남도당은 31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도민 에너지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도당은 "경남지역 도시가스 1월 소매요금은 메가줄(MJ·가스사용 열량 단위)당 21.1169원으로 전년 동기 15.6371원 대비 35% 올랐다"며 "서민들에게는 직격탄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에너지 재벌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전 싸게 산 LNG를 전쟁 후 가격이 급등하자 비싸게 팔며 폭리를 취했다"며 "가만히 앉아서 벌어들인 초과 이윤은 '횡재세'로 거둬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남도가 난방비 관련 긴급 지원대책을 내어놓았지만, '보여주기식'에 지나지 않는다"며 "경남 독거노인 수가 14만5천여명이라고 하는데, 에너지바우처 수혜자는 6만9천377가구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종합적인 지원대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상황을 '에너지 재난'으로 보고, 정부와 국회가 시급히 추경예산을 편성해 동절기(12∼2월)에 가구당 30만원의 에너지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진보당은 난방비 폭등과 관련해 내달 전국 동시다발 1인 시위와 현수막 부착, 난방비 폭탄 윤석열 정권 규탄대회, 정당연설회 등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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