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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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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난방비 폭등 대비 저소득층 지원사업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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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저소득층을 위해 매년 추진 중인 난방비 지원사업이 최근 유가 상승에도 취약계층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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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 고지서에 충격"…앞으로 더 오른다(CG)
[연합뉴스TV 제공]


31일 화천군에 따르면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가구 중 65세 이상, 18세 미만, 중증 장애인이 포함된 가구에 대한 난방비나 쿠폰을 지급해오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4억4천여만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는 2017년 지원사업이 시작된 이후 최대 규모 지원이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국제적으로 등유 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자 화천군은 가구당 34만원 상당의 난방유 쿠폰을 추가로 지급했다.

덕분에 가구당 등유 지원량은 애초 400L에서 600L로 크게 늘었다.

실제로 2021년 12월 당시 1L당 1천62원이던 난방등유 가격은 지난달 1천565원, 이달 1천521원까지 치솟은 상태다.

화천군이 사전에 등유 사용 저소득층에 대해 지원을 확대한 것이 효과를 본 것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난방비 지원기간이 끝나는 4월까지 취약가구를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며 "필요한 경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회복지협의회 등 유관기관을 통한 보충 지원 연계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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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군청
[연합뉴스TV 제공]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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