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누락 대상 발굴 뒤 적극 안내로 신청 도와
광주 광산구청 전경. (광산구 제공)/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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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광산구가 겨울 한파와 난방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돕고 있다.
31일 광산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2021년부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장애인, 기초연금 수급자 중 4대 요금 감면(이동통신·전기·가스·방송요금) 서비스에서 누락된 대상자를 찾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보장정보시스템 분석을 통해 서비스 누락 대상을 발굴하고 안내와 신청을 도와 혜택을 받도록 하는 방식이다.
구는 당초 100% 통신비 감면 자동(통감자) 시범사업으로 시작, 적극적인 권리 구제를 위해 다른 생활요금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했다.
당시 구내 4대 요금 감면 서비스 누락 대상자는 5만여명으로, 미신청 비율은 32~58%에 달했다.
구는 동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 전담공무원, 통장, 복지 매니저, 노인맞춤돌봄 생활지원사 등을 활용해 방문·전화·등기 우편·안내문 배포 등 다양한 형식으로 대상자들에게 서비스 신청을 안내·홍보했다.
그 결과 1만522명이 신청을 완료, 생활비 부담을 던 것으로 나타났다. 요금 감면 서비스별 신청률도 7~15% 이상 올랐다.
최근 도시가스 요금 인상으로 난방비 부담이 증가, 취약계층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서비스를 통해 사각지대를 해소해가고 있다.
또 사회보장정보시스템상 요금 감면 지원대상자 조회 범위를 넓혔다.
구는 '까치가 전해주는 친절한 편지' 등 선제적으로 복지 정보를 안내하고 신청주의의 맹점을 해소한 '찾아가는 복지 행정'의 모델을 개척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사회적 돌봄 대상자가 빠짐없이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요금 감면 자동 사업을 확대·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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