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현재 가장 과소평가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중 한국 작품은 무엇?
사람들이 아무리 영화를 사랑한다 하더라도(또는 자유시간이 아무리 많다 하더라도), 넷플릭스가 개봉하는 모든 오리지널 영화를 보는 것은 쉽지 않다. 만약 볼 만한 것을 찾고 있는데 새로운 것이 눈에 띄지 않는다면, 넷플릭스에서 간과된(과소평가된) 최고의 영화들을 다시 보는 것은 어떨까?
최근 인디와이어에서는 현재 스트리밍되는 작품들 중 가장 과소평가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57편을 선정해 발표했다.
호러 속편부터 넷플릭스가 아니라면 발견하지 못했을 수도 있는 인디 보석까지, 다양한 작품이 존재하는 가운데 한국영화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바로 2021년 개봉한 '낙원의 밤'. 조직의 타깃이 된 한 남자와 삶의 끝에 서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낙원의 밤'에 대해 인디와이어는 이렇게 평했다.
"엄태구가 출연하는 '낙원의 밤'은 느리지만 폭발적인 한국의 대서사극이다. 이 영화는 '신세계'의 감독 박훈정의 신작이며, 누가 조직을 다스릴 것인가를 결정하기 위해 경쟁하는 폭력배들이 그들의 전쟁에서 수십 명씩 서로를 학살하는, 피에 젖은 이야기이다. '신세계'가 푸치니(이탈리아 음악가)의 페이스 같다면, '낙원의 밤'은 다케미쓰 도루(일본의 작곡가)나 픽시스(미국의 얼터너티브 록 밴드)처럼 들린다. 죽음이 오기를 기다리는 아름다운 대학살의 역설이다."
'낙원의 밤'은 제7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한국 영화로는 유일하게 공식 초청돼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낙원의 밤' 외에도 선정된 작품들에는 사라 코랑겔로 감독의 '나의 작은 시인에게'(2019), 짐 미클 감독의 '문 섀도우'(2019), 제레미 솔니에 감독의 '늑대의 어둠'(2018), 리테시 바트라 감독의 '밤에 우리 영혼은'(2017) 등의 있다.
/nyc@osen.co.kr
[사진] '낙원의 밤'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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