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항공사 에어프레미아의 인천~로스앤젤레스(LA) 항공편 운항이 하루 넘게 지연되고 있습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어제(29일)와 오늘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LA로 향할 예정이었던 항공편이 운항을 못 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1시 35분 인천 출발 예정이었던 항공편은 오늘 오후 10시 30분으로, 오늘 오후 출발 예정이었던 항공편은 내일로 출발이 연기됐습니다.
에어프레미아는 항로상의 기상 악화로 출발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항공사는 비행 중 비상 상황 발생 시 착륙할 수 있는 '교체공항'을 지정하는데, 에어프레미아가 지정한 교체공항 중 한 공항이 기상 악화로 이·착륙이 중단되면서 운항이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다른 교체공항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현재 정상적으로 인천~LA 노선을 운항하고 있습니다.
(사진=에어프레미아 제공, 연합뉴스)
송욱 기자(songx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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