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자문위 구성·7월까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지난해 10월 구미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열린 43주기 추도식 |
(구미=연합뉴스) 진병태 기자 = 경북 구미시는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하는 추모객들에게 품격있는 추모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박정희 대통령 숭모관'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미시는 기존 추모관이 협소해 방문객의 불편이 있고 비탈길 위에 위치해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예우와 위상에 걸맞은 숭모관 건립을 추진키로 했으며 1천억 원 규모의 비용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2월 중으로 각계각층 전문가를 중심으로 '박정희대통령숭모관건립자문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또 올해 확보한 예산 5천만 원으로 7월까지 타당성 조사 및 숭모관 규모·형식 등 건립 방향에 대한 논의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마친 뒤 바로 건립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연간 20만 명이 방문하고 누적 방문 인원 425만명에 이르는 박 전 대통령 추모관을 숭모관으로 확대·건립할 예정"이라면서 "새마을운동테마공원,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 박정희대통령생가를 연계해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jb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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