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폭등 "서민생계 옥죄는 직격탄" 주장
"尹 정부 난방비 대책, 언발에 오줌누기"
"에너지재벌 역대급 돈잔치 횡재세 도입해야"
"전북자치도, 에너지 자립지역 선포" 촉구
진보당 강성희 예비후보(전주을 재선거)가 30일 난방비 폭등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용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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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희 진보당 예비후보(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가 최근 난방비 폭등 문제와 관련해 '에너지 재난지원금' 지급을 촉구하는 한편 전라북도를 '에너지 자립도'로 선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성희 예비후보는 30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난방비 폭등이 서민의 생계를 옥죄는 직격탄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강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내놓은 난방비 대책은 '언발에 오줌누기식'이라며 "전 국민에게 가구당 30만 원의 에너지 재난지원금을 즉시 지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에너지 재벌들이 성과급 1000%라는 역대급 돈잔치를 벌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에너지재벌 특혜를 중단하고 횡재세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향후 에너지 문제가 주민의 삶과 산업 전반에 걸쳐 중요한 의제로 부각될 것이니 만큼 전북자치도의 핵심 시책으로 전북을 '에너지 자립 지역'으로 선포할 것"을 촉구했다.
강성희 진보당 예비후보는 "전북자치도법 제7조와 8조에 중앙정부가 전북자치도에 대해 행정상, 재정상 지원할 수 있고 시책 사업의 경우 전북자치도를 우선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근거 조항이 마련돼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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