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 신세계아이앤씨와 전기차 충전 협력

티맵모빌리티와 신세계아이앤씨 관계자가 전기차 충전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 후 기념 사진을 찍는 모습. /티맵 제공

티맵모빌리티는 30일 신세계아이앤씨와 전기차 충전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티맵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신세계아이앤씨의 전기차 충전 기술 및 인프라를 신세계아이앤씨는 방대한 티맵 이용자와 데이터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오는 2월부터는 티맵 결제를 통해 신세계아이앤씨의 전기차 충전 브랜드 스파로스 EV를 이용할 수 있다.

운전자들은 티맵을 통해 충전기 상세 위치와 이용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충전소 길 안내와 간편 결제 등도 가능하다. 신세계아이앤씨는 목적지 검색 수, 길 안내 제공 차량 수, 교통 트래픽 등 티맵 데이터를 기반으로 입지 분석 시스템 등을 운영할 수 있다.

두 회사는 운전자 편의성 향상과 서비스 차별화를 넘어 앞으로 전기차 운전자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공동 진행, 안전 충전 캠페인 등 올바른 전기차 충전 문화 확산에도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신세계아이앤씨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와 티맵의 인공지능(AI)·빅데이터 경쟁력이 만나 전기차 이용자들의 편의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라며 “다양한 완성차들에 탑재한 티맵 오토를 기반으로 전기차 사용자들을 위한 차별화된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윤진우 기자(jiinw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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