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는 5월부터 코로나19 독감 취급키로
日 국민 3명 중 2명, 코로나 방역 완화 찬성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연단에 오른 뒤 정기국회 시정방침 연설을 위해 마스크를 안주머니에 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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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통신이 28~29일 전화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기시다 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33.4%로 직전 조사인 지난달(33.1%)보다 0.3% 포인트 올랐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와 TV도교가 지난 27~29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기시나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 만에 상승했다.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39%로 직전 조사인 지난달(35%)보다 4% 포인트 올랐다. 닛케이는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위기 대응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지지율 회복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일본 정부는 오는 5월부터 코로나19를 계절성 인플루엔자(독감)처럼 관리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대해서도 일본 국민 대다수가 찬성하고 있었다.
교도통신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2%가 일본 정부의 이같은 결정에 찬성한다고 대답했다. 일본 국민 3명당 2명이 찬성하고 있는 것이다. 반대는 34%였다. 닛케이 여론조사에서도 방역 완화 방침 찬성 여론이 64%로 반대(30%)보다 2배 이상 많았다.
한편 기시다 총리가 방위비 증액을 위한 증세 방침을 밝힌 데 대해서는 교도통신 여론 조사 결과 응답자의 77.9%가 증세 전에 중의원(하원)을 해산하고 총선거로 국민의 신임을 물어야 한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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