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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지하철 승강장은? 택시는?…'노 마스크' 출근길 주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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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실내 착용 의무가 대부분 풀리지만, 계속해서 마스크 써야 하는 곳도 물론 있습니다. 대중교통이 대표적이죠. 내일(30일) 아침 출근길은 어떨지 신용식 기자가 서울 지하철역에 미리 나가봤습니다.

신 기자, 열차 탑승 전후로 착용 의무가 다르다고요?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 승강장입니다.

내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더라도,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수단에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쓰셔야 하는데, 중요한 건 탑승 여부입니다.

지금처럼 승강장에 서 계실 때는 마스크를 벗으셔도 되지만, 지하철에 탑승하실 때는 마스크를 꼭 끼셔야 합니다.

또 출근길과 같이 사람이 많이 몰릴 경우, 승강장에서도 착용이 권고되긴 하지만 쓸지 말지는 개인의 자유입니다.

이외에도 택시나 버스, 기차, 항공기는 물론이고 유치원, 학교 등의 통학 차량에서도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앵커>

대중교통 말고도 주의할 곳이 또 있죠?

<기자>

네, 의료 시설이나 약국 같은 곳에서도 마스크 착용은 당분간 의무입니다.

하지만, 예외 상황이 있어서 헷갈릴만한 곳도 있는데요.

먼저 대형 마트에서는 마스크를 벗어도 되지만, 마트 안에 입점해 있는 약국 공간에서는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송태원/약사 : 병원이나 약국을 방문할 때는 아직은 마스크 착용이 의무사항이기 때문에 (마트) 각 지점에서 안내하는 사항을 참고하셔야….]

의료 관련 시설에서도 기준이 다른 곳들이 있습니다.

병원 안에서는 마스크를 써야 하지만, 혼자 쓰는 1인실 병실에서는 벗을 수 있습니다.

또 요양병원과 같은 입소형 감염 취약시설에서는 다인실 병실이라도 외부인 방문이 없다면 환자나 보호자가 마스크를 벗어도 됩니다.

방역 당국은 마스크 의무가 풀려도 고령층이나 유증상자 등에게는 여전히 마스크 착용을 강력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김태훈, 영상편집 : 윤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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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식 기자(dinosi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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