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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K리그 복귀설' 돌던 김신욱, 데얀 뛰는 홍콩 킷치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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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보도

뉴스1

9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대한민국과 스리랑카의 경기에서 김신욱이 슛을 한뒤 골문을 바라보고 있다. 2021.6.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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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최근 K리그 복귀설이 나왔던 전 국가대표 장신 공격수 김신욱(35)이 홍콩 킷치SC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홍콩 매체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28일(현지시간) "홍콩 프리미어리그의 킷치가 전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김신욱을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하기 직전"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수일 내로 계약이 마무리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킷치의 켄응 회장 역시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에 "김신욱을 자유 이적으로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뒤 "중요한 순간(계약 완료)에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켄응 회장은 아직 확정이 아니기에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계약을 맺고 선수가 새 유니폼을 입고 사진을 찍기 전까지는 아무 것도 진짜가 아니다"고 경계심도 전했다.

그는 첼시가 아스널과 입단을 앞두고 있던 미하일로 무드리크(우크라이나)를 하이재킹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방심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싱가포르 프리미어리그 라이언시티에서 뛰었던 김신욱은 최근 구단과 계약을 합의한 뒤 새로운 팀을 찾고 있다. 최근 커리어 마지막을 위해 김신욱이 K리그로 무대로 복귀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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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에서 뛰었던 김신욱.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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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에 따르면 킷치 구단은 김신욱에게 가장 먼저 접근했고 이후 K리그 복수의 팀들도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신욱은 2009년 울산 현대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무대에 데뷔했으며 이후 전북 현대를 거쳐 2019년 여름 상하이 선화(중국)로 이적했다. 2021년 11월 라이언시티와 계약한 김신욱은 지난해 싱가포르 리그에서 26경기에 나와 21골을 기록했다.

김신욱은 한국 국가대표로도 A매치 56경기에 나와 16골을 넣었으며 2014년 브라질 월드컵과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차례로 출전했다.

킷치에는 K리그에서 뛰었던 베테랑 공격수 데얀 다먀노비치(42·몬테네그로)가 활약하고 이으며 한국 국가대표 출신 김동진(41)이 선수로 뛰다 은퇴 후 코치를 맡고 있어 낯설지 않은 클럽이다.

킷치는 올 시즌 홍콩 프리미어리그에서 8승1패(승점 24)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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