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도울 수 있는 좋은 제도…모두 동참하셨으면"
오세훈 서울시장. 2023.1.27/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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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어머니의 고향인 경상북도 상주시에 이어 아버지의 고향인 경기도 이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냈다.
오 시장은 29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제가 태어난 곳은 서울이지만 선조들께서 잠든 땅은 경기도 이천이다. 5대조 할아버지부터 계속 모셔온 선산도 있었고 시제를 지내는 사당도 있었기에 제게는 어린시절 추석 성묘의 추억이 깃든 마음의 고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이어 "몇 해 전 특전사 부대 이전으로 선산이 수용돼 이제는 비석 등 흔적만 남았지만, 그래도 저의 '뿌리'임을 추억하고 있다"면서 "고향을 도울 수 있는 좋은 제도가 생겼으니 모두 동참하셨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독려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전국 지자체에 연간 최대 500만원까지 기부하면,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으로 돌려받는 제도이다. 10만원 이하의 기부금은 전액 세액 공제되며,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를 세액 공제 받는다.
오 시장은 경북 상주와 경기 이천에 각각 200만원씩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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