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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진출권 확보 못하면 떠나나…첼시는 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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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위로 미끄러져 있는 첼시가 고민에 빠졌다. 미드필더 카이 하베르츠(24)의 이탈 가능성 때문이다.

영국의 스포츠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하베르츠가 올 시즌이 끝나면 첼시를 떠날 수도 있다. 첼시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하는 경우에 그렇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첼시는 감독 경질에 구단 소유주 변화 등 극도의 혼란을 겪고 있다. 성적도 마음에 들지 않다. 승점 29점으로 10위에 머물러 있다. UCL 진출 마지노선인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39점)에 무려 10점 차이다.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진출권인 5위 토트넘 홋스퍼(36점)에는 7점 차로 멀어져 있다.

아스널(50점)이 1위로 돌풍을 이어가고 있고 3위 뉴캐슬 유나이티드(39점)의 흐름도 나쁘지 않아 첼시가 4위권에 진입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주앙 펠릭스를 임대했지만, 첫 경기에서 퇴장당해 2월에나 볼 수 있다. 공격수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1억 유로(1천342억 원)를 데려와 지난 21일 리버풀전에 교체로 내세웠지만,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베르츠는 2020년 여름 독일 레버쿠젠을 떠나 첼시에 5년 계약으로 입성했다. 올여름이 되면 계약 기간은 2년으로 줄어든다. 재계약 시간이 다가오지만, UCL 출전권이 없다면 이적은 불가피해 보인다.

매체는 '만약 하베르츠가 이적하게 된다면 첼시가 생각하는 이적료는 6천만 파운드(918억 원), 영입 당시 지급했던 8천만 유로(1천74억 원)에는 미치지 못해도 3년 활용을 생각하면 충분한 금액으로 보고 있다.

6천만 파운드를 지를 구단이 나올지는 미지수지만, 하베르츠의 나이가 많지 않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UCL 진출권 확보가 어려우면 하베르츠 외에도 이탈자가 다수 나올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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