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천상지희 출신 뮤지컬 배우 선데이와 그의 딸./사진=선데이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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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천상지희 출신 뮤지컬 배우 선데이가 딸의 장중첩증 진단 소식을 알렸다.
선데이는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아이가 "아기가 갑자기 분수처럼 구토를 하고 심하게 보채고 짜증내고 울고는 그 후 의식을 잃은 것처럼 처지고 깨워도 좀처럼 못 일어난다면 지체 말고 바로 응급실로 가시라"고 말했다.
그는 "엑스레이 찍고 초음파 검사했더니 '장중첩증'이었다. 24시간 내에 (병원에) 오지 못하면 장이 괴사돼 수술로 (장을) 절제해야 하는 무서운 병이다. 장염으로 오인해 늦게 오는 아이들이 많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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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첩증이란 장의 한 부분이 장의 안쪽으로 말려 들어간 것을 말하며,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심한 복통이 시간 간격을 두고 계속 되풀이되는 것이 특징이다.
선데이는 "소아과에선 장염이라고 아직 탈수 단계는 아니어서 약 먹은 후에도 계속 그러면 (병원) 가보라고 했는데 이상해서 소견서 받아서 응급실로 간 게 신의 한 수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를 알고 계시고 아기를 키우시는 엄마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선데이는 일본에서 먼저 데뷔한 후 2005년 그룹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멤버로 활동했으며 이후 뮤지컬 배우로 전향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선데이는 2020년 모델 출신의 회사원과 결혼해 지난해 10월 첫 딸을 품에 안았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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