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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1년여 만에 '정점'으로…유동규 폭로 결정적

연합뉴스TV 박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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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1년여 만에 '정점'으로…유동규 폭로 결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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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1년여 만에 '정점'으로…유동규 폭로 결정적

[앵커]

검찰이 위례 신도시와 대장동 개발 사업의 최종 결재권자이던 이재명 대표를 소환하는 것은 수사 1년 4개월 만입니다.

수사에 착수한 지는 1년이 넘었지만, 이른바 '윗선' 수사는 서너 달 전쯤에서야 급물살을 타게 됐는데요.

그간의 수사 상황을 박수주 기자가 되짚어봤습니다.

[기자]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은 재작년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 과정에서 불거졌습니다.

정치권과 시민단체들의 고발이 줄을 이었고, 서울중앙지검은 그해 9월 전담수사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부실·늑장수사 논란 속에 민간업자들을 재판에 넘겼을 뿐 '윗선' 수사는 지지부진하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과 김문기 개발1처장 등 관련자들이 잇달아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난관에 부딪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이듬해 7월 수사팀이 전면 교체된 뒤 위례 신도시 사업으로 수사가 확대됐고, 유동규 전 본부장이 갑작스레 진술 태도를 바꾸면서 윗선 수사는 급물살을 타게 됐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이재명 대표가 숨진 김문기 전 처장을 모른다고 한 것을 보고 마음을 바꿨다고 밝혔습니다.


<유동규/ 전 성남도개공 본부장> "이 사건 터지고 난 다음에, 원래 이제 좀 어려울 때 진면목을 본다고 하잖아요. 배신감일수도 있는데, 제가 좀 착각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후 이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정진상 씨가 차례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고, 남욱 변호사까지 폭로전에 가세하며 이 대표를 둘러싼 의혹은 증폭됐습니다.

남 변호사는 법정에서 검찰 조사 당시 대선 후보인 이 대표의 입지가 두려워 사실대로 말하지 못했다며, 천화동인 1호에 이 대표 측 지분이 있다고 들었다고 주장해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남욱이 연기를 하도록 검찰이 아마 연기 지도를 하는 것 아닌가…."

<남욱 / 변호사> "캐스팅하신 분께서 발연기를 지적하셔서 너무 송구스러워요. 그런데 이 작품은 영화가 아니고 다큐멘터리라."

1년 4개월 만에 '정점'에 다다른 대장동 수사가 이 대표 소환으로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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