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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웃POP]졸리, 전남편 피트 자녀학대-폭행 보고서 입수..이혼 승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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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배재련 기자]안젤리나 졸리가 브래드 피트와의 양육권 다툼 소송에서 더 유리한 고지를 밟기 시작했다. 브래드 피트의 아동 학대에 대한 FBI 추가 보고서가 졸리에게 직접 도착한 것.

28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브래드 피트의 폭행 혐의에 대한 FBI 보고서를 최근 입수했다.

외신은 "안젤리나 졸리가 만족할만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다"라며 "비행기 내부에서 피트와의 사이에서 발생한 언쟁에 대한 FBI 수사 보고서를 받았다. 이는 두 사람의 길고 긴 이혼을 촉발시켰다"라고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FBI 보고서는 무려 100페이지 이상. 법원의 허가를 거쳐 '재처리'되어 졸리에게 지난 1월 4일 도착했다. 특히 졸리는 브래드 피트로부터 '법적 보호'를 받기 위해 더 많은 증거가 필요했고, 이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졸리와 피트는 지난 2016년 2주간의 캘리포니아주 여행을 떠났다. 이 과정에서 술을 마신 피트가 졸리를 전용기 뒷좌석으로 데려가 신체적, 언어적으로 폭행했다는 주장이 나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브래드 피트는 자녀 중 한 명의 목을 졸랐고, 다른 자녀의 얼굴을 때렸다. 또 졸리의 머리를 잡고 흔들었으며 졸리에게 맥주를, 자녀들에게 맥주와 포도주를 쏟아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브래드 피트 측은 자신에게 제기된 아동 학대 등 모든 혐의를 부인했고, FBI는 브래드 피트를 형사 고발 하지 않겠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이후 졸리는 폭행에 대해 부적절하게 대응한 FBI를 익명으로 지난해 4월 고소했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는 전 남편 브래드 피트와 이혼 소송에서 공동 양육권을 확보했으나 불복해 양육권 소송을 진행 중이다. 두 사람은 슬하에 입양한 세 명의 자녀를 포함, 모두 여섯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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