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일 5.18 민주화운동 (PG) |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5·18 기념재단과 5월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는 27일 입장문을 내고 "교과서 집필 기준(편찬준거)에 5·18 민주화운동을 포함한 교육부 조처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5·18 민주화운동이 새 교육과정에 누락되면서 불필요한 사회적 혼란과 갈등을 낳았다"며 "대한민국 국민과 오월단체는 더는 5·18 이름에 논란이라는 말이 붙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5월 단체들은 이와 함께 새 교육과정에 누락된 5·18을 다시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5·18은 교과서에서만 가르쳐야 할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기점이며 후세대에 전승해야 하는 정신"이라며 "교육부는 교육과정 재고시를 통해 5·18이 자랑스러운 역사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달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와 여야 정치인들은 5·18민주화운동 헌법 전문 수록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행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촉구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말 고시된 2022 개정 교육과정에 5·18 민주화운동 등을 포함하지 않았다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교육부는 교육과정 줄거리와 방향만 간략하게 제시하는 대강화(간소화)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라며 편찬준거에 이를 명시하기로 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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