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이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용도서 검정심사에 관한 사항을 27일 공고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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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시 검정교과서 개발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편찬준거도 함께 안내됐다. 편찬준거는 ‘검정기준’, ‘편찬상의 유의점’, ‘편수자료’로 구성됐다. 검정기준은 법질서, 교육과정 및 편찬상의 유의점 등에 근거해 검정심사시 적용하는 기준이다. 편찬상의 유의점은 개발방향과 내용선정, 내용조직 등 유의사항 및 기준 등의 지침을 안내하고 있다. 편수자료는 검정교과서 편찬에 사용되는 용어의 기준 자료집으로, 다음달 별도로 안내된다.
역사과는 이번에 개정 교육과정에서 빠졌다며 논란이 된 제주 4.3사건과 5.18 민주화 운동 등이 교과서에 기술되도록 했다. 교육과정의 대강화(간소화) 취지를 고려하되, 양질의 교과서 개발을 위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학습 요소를 추가 반영했다.
향후 발행사와 집필진은 편찬준거에 따라 검정교과서를 개발하고, 평가원과 창의재단이 검정심사를 통해 교과서의 최종 합격 여부를 판별하게 된다. 최종 합격한 검정교과서는 학교별 전시·선정 절차를 거쳐 학교에 공급된다.
2024년 검정심사는 오는 2025년 3월부터 적용될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공통 및 선택과목의 검정교과서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2025년 검정심사는 오는 2026년 3월부터 적용되는 초등학교 5·6학년 및 중학교 2학년의 검정교과서가 대상이다. 2026년 검정심사는 오는 2027년 3월 적용되는 중학교 3학년의 검정교과서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새 교육과정에 따른 검정 교과용도서 목록은 초등학교 교과서 59책, 초등학교 지도서 38책, 중학교 교과서 23책, 고등학교 교과서 33책 등 총 153책이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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