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중대재해법 시행 후

대구 정의당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1년, 정부 방조하면 안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노컷뉴스

정의당 대구시당. 이규현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정의당 대구시당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1년을 맞아 정부가 중대재해의 방조자 내지 공범이 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대구 정의당은 27일 논평을 통해 "법 시행 후 1년 동안 전국의 산재 사망 사고는 611건에 달하고, 이 가운데 62건은 대구경북에서 발생하는 등 재해가 더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솜방망이 처벌과 정부의 개선 의지가 부족한 탓이라고 지적했다.

즉 "1년 동안 발생한 산재 사망 사고로 기소된 건수는 10건에 불과하며 이것도 12월 말에 급히 처리된 5건을 포함한 것이고, 대구경북은 기소 건수가 단 1건뿐"이라는 것.

이와 함께 "지난 1년간 법 위반 혐의로 처벌 받은 경영자는 단 한 명도 없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대구시당은 "정부는 법의 본래 취지에 맞게 적용될 수 있도록 분명한 정책적 의지를 보여야 하고, 중대재해의 방조자 내지 공범이 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