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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도로 위를 달리는 택시 영웅들...카카오모빌리티,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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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한 달간 총 900여 건의 대중 사연 접수
사회와 이웃에 귀감이 된 택시 기사 9인 표창
“향후 대리운전·퀵 등으로 대상자 확대”


매일경제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제 1회 ‘도로 위 히어로즈’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올해의 히어로즈 9인과 지난해 표창을 받은 기사 2인이 특별 강연을 맡은 김경일 교수 및 카카오모빌리티 안규진 부사장, 신동훈 실장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카카오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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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6일 제 1회 ‘도로 위 히어로즈’ 시상식을 개최하고, 사회와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기여한 택시 기사 9인을 최종 선정해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로 위 히어로즈’는 이용자들을 위해 안전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끼친 택시기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카카오모빌리티가 마련한 공식 행사다. 지난해 9월 승객의 제보로 선행이 알려진 카카오 T 벤티 기사 2인에 대한 감사 표창 이후 약 4개월 만에 정식으로 신설됐다.

앞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12월 한 달간 총 900여 건의 다양한 사연을 접수받 바 있다.

그 결과 수상자에는 △치매 할머니 승객을 경찰서로 안내드린 후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한 기사 △승객으로 만난 독거노인에게 수년간 음식을 챙기는 등 직접 방문해 돕고 있는 기사 △승객이 이전에 탔던 택시에 아버지 병원비인 현금 500만원을 두고 내렸다는 사연을 듣고 해당 지역 택시들을 수소문해 찾아준 기사 △제주에서 폭설과 강풍으로 이동이 어려워 갓길에 정차 중이었던 차량의 운전자를 위해 스노우체인을 사다 주고 숙소까지 무료로 태워준 기사 △기존 승객에게 양해를 구하고 응급 상황인 아이를 태워 병원까지 직접 데려다 준 후 병원비까지 내준 기사 등이 선정됐다.

향후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수상자들의 선행스토리를 광고캠페인으로 제작해 택시기사들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택시 외에도 대리, 택배·퀵 배송 기사 등 모빌리티 업계 전체로 대상 범위를 확대해 선행을 실천한 종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표창한다는 계획이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은 “카카오모빌리티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택시업계 종사자들의 선한 영향력을 발굴해 확산하고, 택시기사 의료 생계 안심지원 등 기금사업과 마스터어워즈, 히어로즈 시상식 등을 통해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기회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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