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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두의 계절’ 김정현 “5년만에 MBC 복귀, ‘시간’ 기억 별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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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김정현. 사진|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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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현이 논란의 드라마 ‘시간’ 이후 5년 만에 MBC에 복귀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27일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MBC 새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연출 백수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정현은 전 여자친구로 알려진 서예지와 교제하던 시절인 2018년 드라마 ‘시간’ 촬영 당시 심리적 이유로 작품에 온전히 힘쓰지 못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이후 소속사와도 분쟁을 겪는 등 개인적인 부침의 시간을 가진 그는 ‘꼭두의 계절’을 통해 tvN ‘철인왕후’ 이후 약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됐다. MBC 복귀는 ‘시간’ 이후 5년 만이다.

이날 김정현은 “5년 만에 이 홀에 왔다. 5년 전의 기억은 사실 별로 없다. 낯설기도 하고, 여기서 더 긴장하지 않으려 무대에도 와있었다. 5년 만에 다시 MBC에 와서 제작발표회를 한다는 것에 대해, 여러 표현이 있겠지만 감사하다는 마음 뿐이다. 내가 어떤 이야기를 더 하고, 어떤 살을 더 보태도 내 마음 속 빛나는 단어는 감사함 뿐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정현은 “감사한 마음이 있다 보니 새롭게 보이는 것도 있고, 동료 스태프분들이 노력하시는 게 보이기도 했다. 감사한 마음으로 현장에 가고 있다. 지금 여러 계절을 지나 겨울까지 촬영하고 있는데, 항상 밝게 인사하려 노력하고, 될 수 있으면 한분 한분 이름 불러가며 관계를 맺고 진행하고 있다. 너무 감사하고 감개무량하다는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열심히 준비한 만큼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지만, 부족하고 채워지지 못한 게 있다면 더 노력해서 좋은 모습, 성숙한 모습,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열마디, 백마디 말보다 앞으로 확실하게 보여드리는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꼭두의 계절‘은 99년마다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오는 사신(死神) 꼭두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왕진의사 한계절을 만나 벌이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김정현, 임수향, 김다솜, 안우연, 김인권, 차청화 등이 출연한다.

‘꼭두의 계절’은 이날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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