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봉. 사진 ㅣMBN |
심수봉이 ‘불타는 트롯맨’에 뜬다.
31일 방송되는 MBN ‘불타는 트롯맨’ 6회에서는 ‘트롯 대모’ 심수봉이 준결승전에서 45년 가수 인생 최초로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 및 레전드로 나선다.
이날 준결승전은 ‘3대 천왕 미션’으로 진행되며, 준결승전에 진출한 트롯맨들은 대한민국 가요계 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3대 천왕’ 심수봉, 남진, 주현미의 명곡으로 치열한 진검승부를 펼친다.
무엇보다 심수봉은 다른 ‘3대 천왕’ 남진, 주현미와 마찬가지로 본 경연에 앞서 준결승에 진출한 트롯맨들을 만나 진솔한 이야기와 아낌없는 조언을 전했다.
특히 대표 ‘감성 여왕’답게 트롯맨들의 노래를 들은 뒤 받은 감동을 뜨거운 눈물로 화답해 어떤 심사평보다 깊이 있는 울림을 안겼다. 심수봉에게 감성 트롯의 면면을 사수 받게 될 트롯맨들과 그중에서도 심수봉을 울린 마성의 트롯맨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또, ‘원조 싱어송라이터’다운 레슨으로 트롯맨들의 감성지수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감탄을 자아냈다. 각 곡에 담긴 비하인드를 털어놓으며 자신의 인생사와 같은 히트곡들의 가사 의미를 설명한다.
직접 자신의 노래인 ‘나의 사계절’을 즉석에서 라이브로 선보이며, ‘발라드 트롯의 선구자’다운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남다른 감성을 자랑해 “역시는 역시”라는 감탄을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특히 ‘불타는 트롯맨’에 참가 중인 조카 손자 손태진의 ‘디너쇼 미션’ 결과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손태진과 심수봉의 만남이 성사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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