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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원, 환갑 맞았다...UCL-UEL-UECL 트로피 케이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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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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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환갑을 맞이했다.

AS로마는 지난 26일(한국시간) 공식 SNS 계정에 무리뉴 감독의 생일 축하 영상을 공개했다. 로마 선수단은 라커룸에서 다 함께 무리뉴 감독의 60번째 생일을 축하했고, 케이크까지 준비했다. 무리뉴 감독은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케이크의 촛불을 껐고, 선수단은 생일 축하 노래도 불러줬다.

이후 무리뉴 감독은 케이크 한 조각을 잘라 로렌조 펠레그리니에게 전달했다. 영국 '더 선'은 "무리뉴는 코너에 있는 펠레그리니에게 곧장 가서 지난 59번째 생일에 그랬던 것처럼 주장에게 넘겨줬다.

케이크는 무리뉴 감독의 얼굴과 트로피를 들고 있는 사진이 그려져 있다. 또한 'Happy Birthday Special One'이라는 문구와 함께 그 아래에는 무리뉴 감독이 들어 올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유로파리그(UEL),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트로피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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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은 축구 역사상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유로파리그(UEL),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의 우승을 차지한 감독에 이름을 올렸다.

행보는 포르투 시절부터 시작됐다. 무리뉴 감독은 2002-03시즌 포르투를 이끌고 UEFA컵(지금의 UEL) 우승, 2003-04시즌 UCL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인터밀란에서 UCL 우승을 차지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UEL 우승을 이끈 경험이 있다. 그리고 지난 시즌 AS로마를 이끌고 UECL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무리뉴 감독도 이를 기념했다. 무리뉴 감독은 세 개의 트로피를 오른쪽 어깨 부분에 직접 타투로 새겨 평생 기념하게 됐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21년 1월 토트넘 훗스퍼에서 경질 당한 뒤 야인 생활을 이어나가다 지난해 여름부터 로마를 지휘하고 있다.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무리뉴 감독은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승점 37점으로 리그 4위에 위치해 있다.

올 시즌도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과는 거리가 먼 로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마 팬들은 무리뉴 감독을 미워할 수 없다. 지난 시즌 로마는 로마는 처음 개설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로마는 2007-08시즌 코파 이탈리아 우승 이후 무려 15시즌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게 됐다. 유럽 대항전에서 우승한 것은 무려 60년 만의 일이었다.

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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