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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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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해외취업연수사업 성료…취업자 34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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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권태혁 기자] 삼육대학교는 최근 대진대학교, 덕성여자대학교와 '2022년 해외취업연수사업(K-Move스쿨) 대학연합과정'을 운영, 34명의 취업자를 배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과정에 참여한 78명의 학생은 600시간 이상의 집중 연수를 받았다. 이들은 지난 12월 구직을 시작해 현재 34명이 해외 및 국내 기업에 취업했다.

세 대학은 26일 삼육대 백주년기념관 장근청홀에서 '2022 해외취업연수사업 대학연합과정 수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 김일목 삼육대 총장과 류수현 대학일자리본부장 등 3개 대학 관계자와 수료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원하는 '해외취업연수사업'은 해외기업 수요에 맞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어학과 직무교육은 물론 취업상담 및 알선, 취업 후 현지 정착을 위한 생활 정보까지 지원한다. 삼육대는 지난 2018년부터 5년 연속 해당 사업 운영대학으로 선정돼 수료생 80명을 미국 현지 기업에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에는 새로 도입된 '대학연합과정'에 선정돼 참여대학과 함께 연합사업단을 구성했다. 사업비는 연간 10억 7700만 원(정부지원금 9억 6000만 원)이며, 최대 4년(2+2년) 간 지원받을 수 있다.

삼육대 연합사업단은 지난해 8월 말부터 미국 취업을 목표로 △글로벌 e-Biz 전문가 양성과정(삼육대 22명) △글로벌 디자인 전문가 양성과정(삼육대 22명)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 양성과정(대진대 14명) △스마트 무역, 물류 & 회계 전문가 양성과정(덕성여대 20명) 등 4개의 과정을 운영했다.

또한 김일목 삼육대 총장과 임영문 대진대 총장, 김건희 덕성여대 총장은 오는 29일부터 2주간 직접 미국 현지기업을 방문해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일목 총장은 수료생들에게 "글로벌 무대로 진출하는 여러분은 모교를 대표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대사임을 기억하길 바란다"며 "여러분의 성공은 비단 자신의 성공만이 아니라 그 길을 따라올 후배를 돕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

'2022 해외취업연수사업 대학연합과정 수료식'에 참석한 삼육대와 대진대, 덕성여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삼육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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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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