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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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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웃POP]골든라즈베리 측 "12세 아역, 최악의 여배우 후보 취소..앞으로 성인만 뽑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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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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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배재련 기자]골든 라즈베리 시상식 측이 미성년자의 후보 선정을 취소했다. 뿐만아니라 연령 제한을 도입, 아역 배우들을 더욱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26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 측은 영화 '파이어스타터'에 출연한 12세의 배우 라이언 키에라 암스트롱을 '최악의 여우주연상' 후보로 지명한 것을 취소했다.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은 매년 최악의 영화를 만든 배우와 감독을 뽑는 시상식이다. 매년 아카데미 시상식 전날 밤에 수여된다.

하지만 12세의 아역 배우를 후보로 올린 것에 대해 네티즌들의 비난이 빗발치자 결국 이를 철회했다.

다른 11세의 아역 배우 줄리안 힐리아드는 "왜 아이들은 괴롭히고 괴롭힘이 증가할 위험에 처하게 하느냐"라며 "어린이가 관련되어 있다면 농담을 해서는 안된다. 성장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들은 선을 넘었다"라고 비판했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 측은 "앞으로 모든 후보자들은 18세 이상으로 뽑겠다"라며 "아역 배우들과 청소년 배우들이 스크린에서 커리어를 쌓는 것에 대해 방해하지 않겠다"라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 측의 결정에 라이언 키에라 암스트롱은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실어증에 걸려 은퇴를 선언한 배우 브루스 윌리스를 후보에 올려 뭇매를 맞았고 결국 카테고리를 취소한 바 있다. (사진=라이언 키에라 암스트롱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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