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제설 작업 중 사고를 당한 제레미 레너가 조카를 구하려다 이 같은 변을 당했다고 미 경찰 당국이 밝혔다. |
26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 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미국 네바다주 당국은 새로운 보고서를 통해 제레미 레너의 자세한 사고 경위를 설명했다.
'호크아이'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제레미 레너는 지난 2일(한국시간) 집 앞 도로 제설 작업 중 제설 차량에 다리가 깔리는 중상을 당했다. 이후 30개의 이상의 뼈가 부러져 두 차례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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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수한 보고서에 따르면 제레미 레너는 이 지역에 많은 양의 눈이 내린 후 성인 조카의 트럭을 옮기는데 제설기를 사용했다. 이후 제레미 레너는 비상 브레이크를 걸지 않은 채 하차했고, 제설기가 미끄러지기 시작했다.
경찰은 "하차하자마자 제설기가 그의 조카가 있는 방향으로 미끄러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제레미 레너는 제설기가 조카를 깔고 지나갈 것이 두려워 급하게 제설기로 이동했고, 결국 사고를 당했다"라고 밝혔다.
다행히 제레미 레너의 조카는 사고 없이 무사했으며, 911에 전화를 걸어 삼촌을 구조하는데 힘을 보탰다. 또 보고서에는 브레이크 표시등에 불이 들어오지 않았으며, 기계적 문제가 이번 사고의 원인일 수도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한편 제레미 레너는 지난 18일 퇴원, 집에서 회복 중이다. 그가 회복하는 데는 약 2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외신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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