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할리우드 이슈메이커이자 힐튼 가문의 상속녀 패리스 힐튼(41)이 득남해 화제인 가운데 그의 동갑내기 남편인 백만장자 사업가 겸 작가 카터 리움의 딸도 새삼 주목받고 있다.
힐튼은 남편 카터 리움과의 첫 아이를 대리모를 통해 맞이했다고 자신의 SNS를 통해 25일(현지시간) 밝혔다. 힐튼은 엄마가 아기의 손을 움켜쥔 사진과 함께 "넌 이미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사랑받고 있다"라는 글을 덧붙이며 이 같은 행복한 소식을 공유했다.
힐튼은 또 "엄마가 되는 것은 항상 내 꿈이었고 카터와 내가 서로를 발견하게 돼 너무 행복하다"라며 "우리는 우리 가족을 함께 시작하게 돼 매우 흥분되고 우리의 심장은 우리의 아기에 대한 사랑으로 폭발하고 있다"라고 엄마가 된 행복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해 패리스의 엄마 캐시 힐튼은 딸과 사위가 아이를 갖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마음이 아프다. 너무 많은 사람이 임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렇기에 이들 부부에게 경사가 아닐 수 없다.
그런데 리움은 과거 VH-1 쇼 '아스펜의 비밀'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진 리얼리티 스타 로라 벨리지와 '한 번 정도 만난 적이 있다'는 딸을 두고 있다. 이는 페이지식스가 2021년에 보도했던 바다. 그렇기에 리움에게는 이번이 두 번째 아이가 된다.
리움과 마찬가지로 미국 시카고 출신인 벨리지는 현재 딸과 함께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다. 그는 배우 멜 깁슨과도 잠시 사귀었다.
벨리지가 임신 중이던 2011년 이 아이가 멜 깁슨의 사랑하는 아이라는 것이 보도됐다. 하지만 벨리지는 그 해 11월 TMZ에 "멜 깁슨은 내 아이의 아버지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루머를 부인했다.
알고보니 아이의 아버지는 리움. 당시 한 소식통은 "카터가 9년 전에 태어난 그의 딸을 한 번 정도밖에 보지 못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리움의 대변인은 "중요한 것은 리움이 그 사실을 10년간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카터는 이 아이를 (경제적으로) 부양한다. 그와 딸은 전통적인 부녀 관계는 아니지만 딸이 태어났을 때부터 부양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알렸다.
리움은 친자확인 검사를 받은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아버지임을 인정하는 법적 문서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가하면 한 소식통은 이 소녀가 아빠 리움의 결혼 보도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아빠의 결혼 소식에) 엄청난 거부감을 느꼈고 소외감을 느꼈다. 그녀는 아빠와 더 친밀한 관계를 맺고 싶어한다. 자아정체성이 매우 중요한 나이이고, 아이들은 모두 그들이 누구이고 어디에서 왔는지 알고 싶어한다. 카터가 딸을 돕는 것은 중요하다. 그녀는 퍼즐의 잃어버린 조각들을 정말로 완성하고 싶을 뿐"이라고 전해 안타까움도 안겼다.
또 다른 측근 역시 이 소녀가 살아오면서 아버지의 부재를 극복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을 뿐만 아니라 아빠의 결혼식에 대한 미디어의 보도를 보며 정서적으로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힐튼과 리움은 2011년 로스앤젤레스 인근 벨에어 대저택에서 2년여 열애 끝 결혼식을 올렸다.
/nyc@osen.co.kr
[사진] 패리스 힐튼 인스타그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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