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여자부 선두 현대건설의 '독주 체제'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에 지며 시즌 두 번째 연패를 당해 2위 흥국생명에 턱밑까지 쫓기게 됐습니다.
현대건설 선수들은 지친 기색이 뚜렷했습니다.
허리 디스크 시술로 재활 중인 주포 야스민 없이 10경기째를 치렀기 때문입니다.
1세트에만 실책 9개를 범하는 등 도로공사보다 10개 많은 무려 28개의 실책을 기록했고, 서브 득점은 단 한 개도 올리지 못했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3세트 막판 8연속 득점으로 힘을 내봤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반면 지난 두 경기 연속 3대 0으로 졌던 도로공사는 모처럼 조직력 있는 플레이로 승리해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
도로공사에 세트스코어 3대 1로 진 현대건설은 시즌 두 번째 2연패를 당하며 2위 흥국생명에 승점 3점 차로 바짝 쫓기게 됐습니다.
현대건설의 에이스 야스민은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쯤 복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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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선두 대한항공도 6위 KB 손해보험에 완패를 당해 체면을 구겼습니다.
평소답지 않게 실수를 연발하며 올 시즌 두 번째 3대 0 패배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KB손해보험은 대한항공에 4연패를 하다가 첫 승을 거뒀는데요, 스페인 출신 비예나가 전 소속팀 대한항공을 울렸습니다.
1세트 초반 서브 에이스 포함 4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6점을 터뜨렸습니다.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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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선수들은 지친 기색이 뚜렷했습니다.
허리 디스크 시술로 재활 중인 주포 야스민 없이 10경기째를 치렀기 때문입니다.
1세트에만 실책 9개를 범하는 등 도로공사보다 10개 많은 무려 28개의 실책을 기록했고, 서브 득점은 단 한 개도 올리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