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배우 윌 스미스가 영화 ‘알라딘2’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24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매체 더선은 “윌 스미스가 월트디즈니에서 만드는 실사 영화 '알라딘'의 속편에서 지니로 다시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영화계 관계자는 “‘알라딘2’는 오스카상 수상 이후 윌 스미스가 촬영한 첫 번째 영화 중 하나가 될 것이며, 이것이 어린이용 영화라는 점을 감안할 때 상당히 놀랍다"라고 전했다.
또한 ‘알라딘’ 1편에 비해 윌 스미스가 맡은 ‘지니’의 비중이 더 커질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해당 관계자는 “‘알라딘2’가 개봉될 즘엔 윌 스미스의 논란도 잊힐 것으로 보고 있다”라머 “‘알라딘’ 1편이 대성공을 거뒀기 때문에, 속편을 만들지 않은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윌의 논란 때문에 ‘지니’ 역할을 다시 캐스팅해야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그래서 현재 디즈니 측은 윌을 다시 캐스팅하는 데 열중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2020년 2월, 디즈니는 알라딘의 속편을 진행하고 있으며 작가들은 속편의 각본 작업에 착수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알라딘' 2편의 연출을 다시 맡을 것으로 알려진 가이 리치는 “윌 스미스는 완벽한 신사 그 자체였기 때문에, 어떤 것에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윌 스미스와 다시 일하길 고대한다는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한편, 윌 스미스는 지난 3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 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상사로 나선 크리스 록의 뺨을 때려 물의를 빚었다.
이후 윌 스미스는 이 사건에 대해 여러 차례 사과했고, 아카데미 측으로부터 10년 자격 정지 징계를 받기 전에 영화 예술 과학 아카데미에서 사임했다.
/yusuou@osen.co.kr
[사진] 영화 '알라딘'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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