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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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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마비' 리사 마리 프레슬리, 극단 선택한 子 옆에 영면.."무덤 옮겼다"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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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나영 기자] 엘비스 프레슬리의 외동딸인 가수 리사 마리 프레슬리가 사랑하는 아들 벤자민 옆에서 영면에 들었다.

최근 사망한 리사 마리 프레슬리가 그의 마지막 안식처에 도착했다고 페이지식스가 22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엘비스 프레슬리와 프리실라 프레슬리의 외동딸인 리사 마리 프리슬리는 지난 2020년 극단적 선택을 한 그의 사랑하는 아들 벤자민 키오와 함께 21일 테네시 주 멤피스에 위치한 그레이스랜드 정원에 공식적으로 안치됐다.

벤자민 키오의 무덤은 그의 어머니의 시신을 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약간 옮겨져야 했다.

그레이스랜드는 엘비스 프레슬리(1935~1977)가 생전에 거주하던 집이다.

수백 명의 사람들이 54세의 나이로 사망한 리사 마리 프레슬리를 추모하기 위해 그레이스랜드에 모였다.

참석자들 중에는 고인의 33살 된 딸 라일리 키오와 14살 된 쌍둥이 핀리와 하퍼 록우드도 포함돼 있었다.

다른 추모객들로는 가수 사라 퍼거슨, 알라니스 모리셋, 액슬 로즈, 방송인 오프라 위프리, 그리고 최근 앨비스 프레슬리를 연기해 골든 글로브를 수상한 영화 '엘비스'의 배우 오스틴 버틀러 등이 있었다.

고인의 생전 절친인 퍼거슨은 리사 마리 프레슬리가 아들의 비극적인 죽음 이후 큰 마음의 고통으로 인해 사망했다고 믿는다며 "그녀는 지금 (아들) 벤과 함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앞서 리사 마리 프레슬리는 12일 오전 심장 마비로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세상을 떠났다.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자택에서 의식 없이 쓰러진 리사 마리 프레슬리를 가정부가 처음 발견했고, 집에 있던 전 남편 대니 키오가 즉시 CPR(심폐소생술)을 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맥박을 회복한 뒤 병원으로 호송됐지만 리사 마리 프레슬리는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관계자는 리사 마리 프레슬리의 사망을 발표하며 “유가족은 리사 마리의 비극적인 죽음에 큰 충격을 받았다. 그들은 모든 분들의 응원과 사랑, 기도에 깊이 감사하며 이 힘든 시기 동안 사생홀 보호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리사 마리 프레슬리는 불과 이틀 전 열린 제80회 골든글로브시상식에 건강한 모습으로 참석했던 바. 이날 엘비스 프레슬리의 전기 영화 '엘비스'의 배우 오스틴 버틀러가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것을 지켜보기도 했다. 이에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더욱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한편 리사 마리 프레슬리는 9세의 나이로 아버지를 잃었다. 그는 첫 남편 대니 키오와 결혼해 딸 라일리 코프, 아들 벤자민 키오를 낳았으며 벤자민 키오는 지난 2020년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했다. 1994년 대니 키오와 이혼 후 마이클 잭슨과 결혼했다가 2년 뒤 이혼했으며 2002년에는 니콜라스 케이지와 재혼했지만 4개월을 넘기지 못했다. 이후 마이클 록우드와 재혼해 쌍둥이 딸을 품에 안았으며 2016년 이혼했다.

/nyc@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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