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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내포신도시 체육시설 조성 공사 잇따라 늦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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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골프장 공정률 6% 불과…충남스포츠센터도 내년 개관

연합뉴스

수암산 기슭 골프장 예정지
[시행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 내포신도시에 들어설 체육시설 건립이 잇따라 늦어지고 있다.

23일 충남도와 예산군에 따르면 삽교읍 목리 9홀(38만2천455㎡) 규모 대중골프장 조성 공사의 공정률은 6%에 그친다.

사업시행사가 프로젝트(PF) 자금 조달에 문제를 겪으면서 공사가 지지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시행사는 지난해 가을께 시범라운딩을 하고, 연말에는 토목 공사 대부분을 끝낼 계획이었다.

공사가 늦어짐에 따라 사업 기간이 오는 6월까지 6개월 연장됐다.

시행사 관계자는 "레고랜드 사태 여파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현재는 모두 해결된 상태로, 행정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경우 다음 달부터 공사를 본격적으로 재개할 수 있다"며 "7∼8월께는 시범 라운딩을 하고 가을에는 문을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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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스포츠센터 조감도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을 갖춘 충남스포츠센터 개관도 내년으로 미뤄졌다.

올해 하반기 개관할 예정이었으나 현재 공정률 40%로, 충남도는 내년 6월께 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물가 상승과 화물연대 파업 등으로 자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공사에 차질이 있었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설계변경으로 총사업비가 495억원에서 516억원으로 21억원 늘어나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도 받게 됐다.

도 관계자는 "타당성 조사 때문에 개관이 늦어지는 것은 아니다"면서 "지난해 전국적으로 공사 자재수급이 어려워, 스포츠센터 건립 공사도 영향을 받게됐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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