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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배우 겸 감독 알렉 볼드윈이 과실치사 혐의로 법정에 설 위기에 놓인 가운데 그의 아내가 간접적으로 슬픔을 표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알렉 볼드윈의 아내 힐라리아 린 토마스는 "동정"이라고 적힌 초록색 라운드 티셔츠를 입었다.
앞서 19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 보도에 따르면 뉴멕시코주 검찰은 영화 세트장에서 무기를 감독한 무기 제작자와 알렉 볼드윈이 과실치사로 기소된다. 이들이 최대 징역 18개월을 선고받을 것이라는 입장이 나와 충격을 안겼다.
메리 카맥-알트위스 검사는 “증거와 뉴멕시코주 법률을 철저히 검토한 후 알렉 볼드윈과 영화 ‘러스크’ 제작진을 형사 고발할 충분한 증거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내가 지켜보는 가운데 그 누구도 법 위에 있지 않으며 모든 사람은 구형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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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드윈은 2021년 10월 21일 뉴멕시코주 남부의 한 목장에서 영화 촬영을 진행하던 도중, 그가 갖고 있던 소품용 총에서 실탄이 발사돼 헐리나 허친스 감독이 부상을 입었다. 이날 그녀가 곧바로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알렉 볼드윈 변호사는 그러나 “끔찍한 오판이다. 볼드윈은 영화 세트장 어디에나 실탄이 있다고 믿을 이유가 없었다. 그는 전문가에게 의지했고 총에 실탄이 없다고 확신했다. 우리는 혐의에 맞서 싸울 것이고 승리할 것”이라면서 “이번 비극은 촬영장으로 실탄이 배달돼 총이 장전됐기 때문에 일어났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알렉 볼드윈은 가수 겸 배우 킴 베이싱어와 2002년 이혼한 후 2012년 힐라리아 린 토마스와 재혼했다. 전처와의 사이에서 딸이 있으며, 힐라리아 볼드윈 사이에 7명의 아이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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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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