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처벌법 (PG) |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지난해 1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후 전국적으로 산업재해로 숨진 근로자가 전년보다 오히려 늘었으나 부산에서는 산재 사망자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산시와 부산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부산에서 산업재해로 숨진 근로자는 25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같은 기간 산재 사망자 45명보다 20명 줄었다.
전국적으로는 지난해 3분기까지 발생한 산재 사망자가 510명으로 2021년 같은 기간 사망자 502명보다 8명 늘었다.
지난해 부산에서 발생한 산재 사망 사건 가운데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조사 대상이 된 경우는 모두 8건이고, 희생자도 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건설업 분야에서 발생했던 2건은 이미 검찰에 사건이 송치됐고, 나머지 6건은 조사가 진행 중이다.
부산시는 민간 기업의 업주와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산재예방 교육을 지속하기로 했다.
시는 또 올해 민간 기업의 작업환경을 측정해 유해물질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환기시설 설치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그러면서 직속기관과 사업소 등 공공기관의 산재 예방을 위한 대책을 보강하고 임직원 교육과 시설물 안전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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