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은 내년 총선으로…여야 리더십 새 국면
[앵커]
계묘년인 올해는 전국단위의 큰 선거가 없습니다.
정치권이 숨 고르기를 하며 내년 총선 준비에 사활을 거는 이유인데요.
올 한해 민심 확보를 위한 여야의 경쟁은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도에 장보경 기자입니다.
대선과 지방선거까지 굵직한 전국단위 선거를 연달아 치른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재보궐선거만 치러집니다.
따라서 정치권은 자연스럽게 계묘년인 올해를 내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 준비의 시간으로 삼는 분위기입니다.
여당인 국민의힘의 과제는 분명합니다.
초유의 당대표 징계 이후 들어선 비대위 체제를 종식하고 3월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를 뽑아 전열을 가다듬겠다는 각오입니다.
<정진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지난 16일)> "대통령과 집권여당은 샴쌍둥이 같은 한 몸이 돼야 합니다. 혼연일체로 움직여야 합니다"
차기 당대표는 총선 공천권에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자리라 '친윤- 비윤 공방'이 벌써 촉발되는 등 전당대회 본격 시작 전부터 날선 공방전에 휩싸인 모습입니다.
서민, 민생경제 위기와 외교안보 이슈를 정조준하며 정부를 향한 비판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17일)> "혹독한 민생 한파 때문에 국민들의 고통이 참으로 큽니다. 민생경제가 생사기로에 서있는…"
그러나 연이은 검찰 수사에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사법리스크'도 최대 당면과제로 떠올랐는데, 총선 전까지 단일대오를 유지하는 것도 지도부의 과제입니다.
총선을 앞두고 지지층 결집을 노리는 여야의 선명성 경쟁도 한층 더 가열될 전망. 올해는 명운을 건 내년 총선 성적표를 위해 치열한 힘겨루기가 끊임없이 지속될 것이란 관측입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계묘년 #내년총선 #여야리더십 #재보궐선거 #민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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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묘년인 올해는 전국단위의 큰 선거가 없습니다.
정치권이 숨 고르기를 하며 내년 총선 준비에 사활을 거는 이유인데요.
올 한해 민심 확보를 위한 여야의 경쟁은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도에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대선과 지방선거까지 굵직한 전국단위 선거를 연달아 치른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재보궐선거만 치러집니다.
따라서 정치권은 자연스럽게 계묘년인 올해를 내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 준비의 시간으로 삼는 분위기입니다.
여당인 국민의힘의 과제는 분명합니다.
연이은 선거 승리에 따른 상승세를 이어가 '여소야대' 구도를 깨고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 뒷받침을 위해 어느 때보다 새 지도부 구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초유의 당대표 징계 이후 들어선 비대위 체제를 종식하고 3월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를 뽑아 전열을 가다듬겠다는 각오입니다.
<정진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지난 16일)> "대통령과 집권여당은 샴쌍둥이 같은 한 몸이 돼야 합니다. 혼연일체로 움직여야 합니다"
차기 당대표는 총선 공천권에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자리라 '친윤- 비윤 공방'이 벌써 촉발되는 등 전당대회 본격 시작 전부터 날선 공방전에 휩싸인 모습입니다.
반면 연이은 선거 패배를 끊어내고 내년 총선을 반격의 기회로 삼아야 하는 민주당.
서민, 민생경제 위기와 외교안보 이슈를 정조준하며 정부를 향한 비판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17일)> "혹독한 민생 한파 때문에 국민들의 고통이 참으로 큽니다. 민생경제가 생사기로에 서있는…"
그러나 연이은 검찰 수사에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사법리스크'도 최대 당면과제로 떠올랐는데, 총선 전까지 단일대오를 유지하는 것도 지도부의 과제입니다.
수사가 장기화할 경우 당내 피로감이 가중될 수 있어 향후 '비명계'의 목소리와 '친문'의 움직임이 중요해질 수 있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지지층 결집을 노리는 여야의 선명성 경쟁도 한층 더 가열될 전망. 올해는 명운을 건 내년 총선 성적표를 위해 치열한 힘겨루기가 끊임없이 지속될 것이란 관측입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계묘년 #내년총선 #여야리더십 #재보궐선거 #민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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