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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 홋스퍼 단장은 이탈리아 축구계에서 30개월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라며 “유벤투스 단장 시절 재정 비리와 분식 회계 혐의가 인정됐다. 전 소속팀 유벤투스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승점 15 삭감 징계를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축구계를 뒤흔드는 사건이 터졌다. 이탈리아 축구연맹(FIGC)은 21일 공식 채널을 통해 “이탈리아 검찰은 유벤투스의 분식 회계 정황을 포착했다”라며 “유벤투스는 승점 15 삭감 징계를 받는다. 파비오 파라티치 전 유벤투스 단장, 파벨 네드베드 부회장 등 보드진은 최소 8개월에서 30개월 자격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라고 발표했다.
명문 구단이 또다시 불명예를 안게 됐다. 유벤투스는 2006년 ‘칼치오 폴리’ 승부조작 사건으로 이탈리아 축구계에 먹칠을 한 바 있다. 약 17년 뒤인 2023년 1월에는 분식 회계와 시장조작 혐의로 FIGC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실제로 지난 시즌 2억 2,000만 파운드(약 3,368억 원) 손실을 기록했다. 유벤투스 역사상 최악의 손실이다.
해당 징계가 토트넘에도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파라티치 토트넘 현 단장은 FICG의 징계로 이탈리아 축구계에서 2년 6개월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라며 “해당 징계는 유럽축구연맹(UEFA)과 국제축구연맹(FIFA) 관련 활동 정지도 포함되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체는 “파라티치 단장에 대한 제재를 파악하기 위해 토트넘과 직접 연락했다”라며 “현 소속팀인 토트넘에서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다”라고 확인했다.
중징계를 받은 유벤투스의 리그 순위는 10위로 추락했다. 우승 경쟁에서 사실상 탈락했고,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유벤투스는 FICG에 반기를 들 예정이다. ‘ESPN’ 등 복수 매체는 “유벤투스 구단 변호사들은 징계가 불공정하다고 느끼고 있다”라며 “유벤투스 서포터도 FICG의 결정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알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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