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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서 의식잃은 70대 인공호흡으로 구한 조현일 시장 화제

매일경제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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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서 의식잃은 70대 인공호흡으로 구한 조현일 시장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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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 “응급처치 없었으면 심정지 상황”
조 시장 “생명 구할 수 있어 기뻐”


조현일 경산시장.[사진 = 연합뉴스]

조현일 경산시장.[사진 = 연합뉴스]


조현일 경북 경산시장이 21일 대중목욕탕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인공호흡 등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구조해 화제가 되고있다.

21일 경산소방서에 따르면 조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23분께 경산시 중방동 한 대중목욕탕 세면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70대 남성을 발견했다.

조 시장은 곧바로 그에게 인공호흡을 하고 119에 신고한 뒤 냉수마찰, 냉찜질 등으로 환자를 보살폈다.

119 구급대원은 “평소 저혈압을 가진 환자여서 응급처치를 하지 않으면 심정지가 올 수 있는 상황이었다”면서 “적절한 응급처치 덕분에 환자는 의식이 정상으로 돌아와 안전하게 귀가했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다급한 상황에선 누구나 생명을 살리고기 위해 응급처치를 취했을 것”이라며 “응급처치라는 작은 실천을 했을 뿐인데 생명을 구할 수 있어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의회 박순득 의장도 최근 경산의 한 목욕탕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60대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살린 바 있다.

박 의장은 지난 2019년과 2020년에도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 2020년 경산소방서로부터 하트 세이버 인증서와 배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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