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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프랑스 배우 가스파르 울리엘이 스키 사고로 생을 마감한 지 어느덧 1년이 흘렀다.
가스파르 울리엘은 지난해 1월 19일(현지시각) 알프스 산맥 사부아주 라로지에르에서 스키를 타던 중 사고로 숨졌다. 향년 37세.
사고 당시 그는 다른 스키어와 부딪힌 뒤 뇌 손상을 입었다. 곧바로 그르노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혼수상태에 빠졌고 결국 감은 눈을 뜨지 못했다. 영화 ‘문나이트’는 유작이 됐다.
1984년생인 가스파르 울리엘은 영화 ‘한니발 라이징’(2007)에서 젊은 한니발 렉터 역을 맡아 본격적으로 스타 대열에 들었다. 지난 2017년에는 자비에 돌란 감독의 영화 ‘단지 세상의 끝’에서 주연 루이를 연기해 프랑스 세자르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3월에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문나이트'(모하메드 디아브·저스틴 벤슨·아론 무어헤드 연출)에서는 미드나이트맨을 연기했다. 하지만 미처 연기의 꽃을 다 펴보지도 못한 채 갑작스러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
유족으로는 프랑스 출신 모델이자 가수인 7살 연하의 아내 가엘 피에트리와 아들이 있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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