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4 (화)

이슈 고령사회로 접어든 대한민국

[뉴스속 용어]OECD국가 중 1위라는 '노인빈곤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 노인빈곤율은 만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상대적 빈곤율이다. 상대적 빈곤율은 전체 노인 중 소득수준이 중위소득의 50% 이하인 사람의 비율을 말한다.

통계청의 '2022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의 중위소득은 194만4812원, 2인 가구는 326만85원이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기준으로는 홀로 사는 노인의 경우 매월 97만2406원, 부부가 함께 사는 노인가구는 매월 163만43원 이하의 소득을 올리면 빈곤 노인에 포함된다.
아시아경제

OECD 한국 노인 빈곤율 1위. [사진=아시아경제DB]


한국은 2021년 37.6%가 빈곤 노인이었다. 한국의 노인빈곤율은 2011년 46.5%, 2012년 45.4%, 2013년 46.3%, 2014년 44.5%, 2015년 43.2%, 2016년 43.6%, 2017년 42.3%, 2018년 42.0%, 2019년 41.4% 등으로 40%를 웃돌았다.

2020년 38.9%를 기록하면서 30%대에 진입했지만, OECD 평균 13.5%(2019년 기준)의 2.8배 정도로 OECD 국가 중 여전히 1위다. 대다수 OECD 국가들의 노인빈곤율은 10% 안팎에 그치고, 상대적으로 노인빈곤율이 높은 편인 미국과 호주, 일본도 20%대다.

2025년 초고령사회(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 이상) 진입을 앞둔 한국이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