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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긴급재난지원금

전북 대설·한파로 88억8천만원 피해…재난지원금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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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폭설에 서행하는 차량
[정읍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도는 지난달 21∼24일 대설·한파·강풍으로 인한 피해액이 88억8천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당시 전북지역에는 순창군 복흥면 63.5㎝를 비롯해 대부분 지역에 기록적 폭설이 내렸다. 영하 10도 이하의 한파와 강풍까지 겹쳐 피해가 컸다.

공공시설 피해는 없었으나 도내 12개 시·군 사유 시설 1천574건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시설별로는 비닐하우스 등 농림시설이 1천68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축산시설 121건, 주택 2동 등이었다.

농작물 25.7㏊와 산림작물 4.4㏊ 등 약 30㏊에서 냉해 피해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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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 무너진 카페 지붕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이번 대설·한파·강풍으로 재난관리시스템(NDMS) 신고·확정된 피해를 본 도민에게는 재난지원금 30억5천80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국세 납부 유예 및 지방세·통신 요금 감면 등 18개 분야 간접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정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순창군 쌍치면에는 건강보험료·전기료·도시가스 요금 감면 등 타지역보다 폭넓은 30개 분야 서비스를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예비비를 활용해 조속히 재난지원금을 지원할 방침"이라며 "남은 겨울에도 대설 및 한파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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