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노엘 갤러거, 결혼 12년 만에 이혼 "자녀들 함께 돌볼 것"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영국 밴드 '오아시스' 출신 가수 노엘 갤러거가 이혼을 발표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피플은 노엘 갤러거와 그의 아내 사라 맥도널드가 결혼 생활 12년 만에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고 보도했다.

갤러거와 맥도널드는 대변인을 통해 "우리에게는 아들 도노반과 소니가 최우선이다. 앞으로도 아이들을 함께 돌볼 것"이라며 "우리 가족의 사생활을 존중해달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2000년 스페인 이비사 한 클럽에서 처음 만났고, 2011년 6월 영국 뉴포레스트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다. 갤러거는 2020년 보그와 인터뷰에서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 첫눈에 반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갤러거는 맥도널드 외에도 메스 매튜스와 한차례 이혼한 경험이 있다. 이들은 1997년 결혼해, 2000년 별거에 들어갔고, 2001년 이혼했다. 슬하에 딸 아나이스가 있다.

한편 노엘 갤러거는 1994년 동생 리암 갤러거와 밴드 '오아시스'를 결성했다. 그러나 2009년 동생과 극심한 불화로 팀을 탈퇴하고, 노엘 갤러거스 하이 플라잉 버즈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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